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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뜻밖의 ‘독’ 줄이는 법 6건강정보 2021. 12. 31. 19:26
일상에서 뜻밖의 ‘독’ 줄이는 법 6
음식을 가려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일상에서 ‘독’에 자주 노출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독’은 독극물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건강·생명을 서서히 해치는 모든 물질을 포함한다. 매연·미세먼지에 많은 중금속은 잘 알려져 있다. 뜻밖에 ‘독’이 집안의 벽·바닥, 그릇, 생선 등에도 있을 수 있다. 우리 주변에 많은 ‘독’을 줄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1. 1군 발암물질 ‘라돈’… 추워도 환기 자주해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자연 방사능 물질인 ‘라돈’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폐암의 위험요인이 흡연 뿐 아니라 라돈 등 여러 환경요인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라돈이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오면 조직을 손상시킨다. 가정에서도 라돈에 노출될 수 있지만,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느끼기 어렵다.
2. 벽·바닥 갈라진 노후 건물의 틈새 막아야
라돈은 화강암 등 암석,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건물 콘크리트 등 일부 건축자재의 갈라진 틈으로 유입되기도 한다.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벽과 바닥이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건물 바닥이나 틈새 균열을 보강재로 막고 라돈 저감장치를 하는 게 좋다. 일반 공기보다 무거워 가라앉기 때문에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집·사무실에서 장기간 노출될 수 있다. 라돈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지만, 겨울엔 창문을 덜 여는 경향이 있다.3. 납·카드뮴·수은·비소 등 중금속…매연·미세먼지 등에 포함
중금속은 말 그대로 무거운 금속이다. 일반적으로 인체 내로 흡수됐을 때 잘 배출되지 않고 잔류하며 나쁜 작용을 하는 금속을 뜻한다. 철·구리·아연·코발트·셀레늄 등 몸에 좋은 것도 있지만, 납·카드뮴·수은·비소 등은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이다. 중금속은 폐수·매연·하수·폐기물·황사·미세먼지 등에 들어 있다. 대기·토양·수질 등을 더욱 오염시켜 이런 환경에서 자란 동식물 등에 의해 최종적으로 사람의 몸에 흡수·축적된다. 납·수은·카드뮴·비소 등 유해 중금속은 각종 만성 중독을 일으킨다.
4. 건강에 좋지만… “생선 내장 버리고 드세요”
생선은 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 비타민, 셀레늄 등이 많아 어린이 두뇌발달·성장발달·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생선에도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다. 덜 섭취하는 방법은 생선의 간·신장 등 내장을 제거하고 덩치가 큰 생선의 과다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다. 중금속은 대개 메틸수은 등 유기수은의 형태로 물고기 체내에 쌓인다. 임산부·어린이에게 대형 생선의 섭취를 제한하라고 권장하는 것은 메틸수은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5. 임산부·어린이의 어류·참치통조림 먹는 법
참치 등 생선은 건강에 좋지만 임신·수유기간 중에는 일반어류·수은이 적게 든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40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한번 섭취할 때 60g 기준으로 일주일에 6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랑어·새치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1회 섭취가 좋다. 3~6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50g 이하로 먹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40g 이하로 1회 섭취를 권장한다.
6. 알루미늄 냄비·그릇 사용법
알루미늄은 비중이 2.7이므로 중금속이 아니라 경금속이다. 사람이 알루미늄을 많이 섭취하면 뼈·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하는 유해 금속이지만, 카드뮴·수은·비소 등 유해 중금속보다 독성은 훨씬 약하다. 그래도 코팅이 벗겨진 금속 소재의 냄비는 버리고, 세척할 때도 냄비의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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