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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식품4건강정보 2021. 8. 27. 21:34
중년 여성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식품4
중년은 몸이 요동치는 시기이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하지만 여성은 폐경기를 거친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젊을 때 고생한 것을 마무리하는 ‘완경’의 의미지만, 건강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을 비롯해 유방암 등 각종 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90세, 100세 시대를 열 수 있다.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서는 중년을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1. 커피
커피까지? 의외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예 끊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커피를 즐기더라도 하루 2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는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 배출 시 몸속 칼슘도 가져간다. 중년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또 커피는 빈속에 마시면 안 된다. 위 점막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신다면 몸속 수분 부족을 막기 위해 물도 함께 마시는 게 좋다.
2. 술
‘또 술 얘기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술은 매우 중요한 유방암의 위험요인이다. 하루 두 잔 이하의 적은 음주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위험성이 커진다. 따라서 유방암과 관련해서 적정 음주량은 아예 없다. 약간의 알코올 섭취도 유방암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이다(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암 정보). 국내 유방암 환자는 40대가 32.4%로 가장 많고, 50대 30.1%, 60대 17.7%의 순이다(중앙암등록본부 통계). ‘위기의 중년’을 잘 넘겨야 하는 이유다. 질병관리청 의학정보에서도 과도한 음주는 뼈의 건강을 해친다고 했다. 낙상의 위험도 커진다.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넘어지면 쉽게 골절돼 오래 입원할 수 있다.
3. 소세지, 햄, 베이컨 등 가공육
소시지·햄·베이컨·핫도그 등 가공육은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보고서를 통해 규정한 것이다. 소시지 등 가공육에는 색을 좋게 하고 저장기간을 늘리는 아질산염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아질산염 사용 기준을 두고 있지만, 가공육의 과다 섭취가 문제다. 매일 식탁에 올리고 구워 먹으면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진다.
4. 튀김 음식
튀김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맛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년은 튀김을 절제하는 게 좋다. 중년이 되면 줄어드는 근육 보강을 위해 고기 섭취도 필요하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는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기 부위를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적정량만 먹어야 한다. 붉은 고기를 굽거나 튀겨 먹으면 발암물질이 생성되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진다. 고기를 먹는다면 삶아서 먹는 게 좋다. 위에서 열거한 음식들이 건강을 해치는 정도는 개인차가 크다.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 과일을 곁들이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금연과 함께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암 사망의 60%는 담배와 음식(흡연 30%, 음식 30%)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음식을 잘 선택해야 건강수명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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