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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낭용종의 증상 및 치료방법
    건강정보 2019. 11. 8. 03:54


    담낭용종(담낭벽에 생긴 모든 종양)

    담낭벽에 생긴 모든 종양을 지칭하는 것으로, 크게 양성용종과 악성용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 용종, 선근종, 선종, 근종, 지방종 등이 있고, 악성용종은 담낭암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담낭용종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양성용종을 지칭합니다.


    질병의 원인
    담낭 용종은 담낭을 떼어 내기 전에는 검사로 원인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1. 콜레스테롤 용종: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장기간 먹이면 콜레스테롤 용종 환자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혹이 관찰됩니다. 비만한 사람에서 잘 발생합니다.

    2. 담낭 염증성 용종: 담낭에 염증이 진행되는 과정에 염증 조직의 일부가 주위 조직에 비하여 국소적으로 더 돌출되어 나타납니다.

    3. 담낭 선근종: 점막상피 세포뿐 아니라 근육세포를 포함한 근육층에 여러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서 담낭내강으로 돌출한 혹입니다.

    4. 담낭 선종: 점막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서 담낭 내강으로 돌출하는 양성종양을 말합니다.


    증상
    담낭용종은 병변 자체만으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우상복부 및 명치에 동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통은 다른 담도계 질환과는 달리 뚜렷하지 않고 때때로 담도성 통증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매우 짧게 지속되고 황달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만약 황달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용종이 담낭벽에서 떨어져서 담관을 통과할 때 생기는데 매우 드문 증상입니다.


    진단
    초음파 검사는 대단히 정확해서 90% 정도의 담낭용종을 발견할 수 있고, 담석 등 다른 질환과 구별이 됩니다. 담낭 용종의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복부 초음파에 비해 진단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한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높다면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담낭 용종이 진단되고 양성용종으로 생각되는 경우라면 첫 1~2년간은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여 크기의 변화를 관찰하고 큰 변화가 없으면 6~12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추천됩니다.


    경과/합변증
    담낭 용종의 악성화률은 3~8%로 높지 않지만, 암으로 변할 수 있고 암과 동반될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을 하여야 합니다.


    치료
    담낭용종의 크기에 변화가 없다면 악성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크기가 커진다면 담낭절제술을 통해 용종을 함께 제거를 하게 됩니다. 담낭용종의 치료원칙은 담낭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거나, 55세 이상의 고령환자, 담석이 동반된 환자, 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을 시행하고, 5~10mm 크기의 증상이 없는 용종은 아주 드물게 악성병변이 관찰되므로 3~6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담낭 용종의 90%는 콜레스테롤 용종입니다. 콜레스테롤 용종의 경우 비만한 사람에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한 음식과 관련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지방식과 고칼로리식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악성 담낭 용종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과 : 소화기내과, 외과

    관련 질병 : 담관암, 담낭암, 담낭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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