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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당뇨병,고혈압 등 예방관리에 도움건강정보 2019. 8. 2. 20:00
비타민D가 당뇨병 예방과 초기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벡 라발(Laval)대학 의대 당뇨병 전문의 클라우디아 개그넌 박사 연구팀은 고단위 비타민D 보충제가 말초 인슐린 민감성(peripheral insulin sensitivity)과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25일 보도했다.
새로이 2형(성인) 당뇨병으로 진단받았거나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중 절반인 48명에게는 매일 고용량의 비타민D(5천IU)를 6개월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48명에게는 위약(placebo)을 주었다. 이들 중 46%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 수준 미달이었다.
이와 함께 연구 시작과 끝에 말초와 전신 인슐린 민감성, 베타세포 기능을 측정하고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시행했다.
말초 인슐린 민감성 검사에서는 비타민D 그룹이 평균 22.9% 개선된 반면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또 베타세포 인슐린 분비 기능은 비타민D 그룹이 상당히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약간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신 인슐린 민감성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는 비타민D가 주로 말초 인슐린 민감성에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에도 변화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내분비학회 연합회(European Federation of Endocrine Societies) 학술지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 비타민 D 어떻게 만들어지나?
비타민 D는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 중의 자외선을 받아 형성된다. 특히 자외선은 파장이 긴 것부터 작은 순으로 UV-A, B, C로 나뉘는데 그 중 중간 영역인 UV-B(280-320nm)가 프로 비타민 D를 비타민 D로 전환시키는 과정에 필요하다.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 D는 혈액을 통해 간으로 이동해 식사 때 섭취한 비타민 D와 합쳐진 후, 간과 신장에서 산화되어 1,25-디히드록시 비타민D(활성 형)가 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주중에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보통 사무실에 앉아 있기 때문에 햇볕을 쪼일 시간이 없다.
또한 외출할 때도 얼굴이나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대부분이 UV-B를 차단하며, 좋은 것은 UV-A까지 차단한다)를 바를 때가 많아 현대인에게 비타민 D는 대부분 결핍되어 있다. 더구나 유리 창문을 통한 광선은 비타민 D 생성에 유효하지 못하다. 320nm이상의 파장이 긴 자외선은 유리창을 통과하지만그보다 파장이 짧은 UV-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비타민 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매일 잠깐씩(10~20분) 밖에 나가서 일광을 쬐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온전한 섭취 위해 반드시 자외선 쬐어야
비타민 D는 소나 돼지의 간, 정어리, 다랑어, 고등어, 달걀 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D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간유이다. 또한 달걀 노른자에 풍부하며 버터나 우유에도 함유되어 있어 유아의 비타민 D 공급원으로 좋은 식품이다. 표고버섯이나 효모 등도 에르고스테롤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좋은 프로비타민 D 공급원이 된다. 하지만 식품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D는 비타민 D의 전구체(어떤 물질에 선행하는 물질)로, 비타민 D 합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
최근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내용을 보면 비타민 D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그 증거의 하나로 지리적으로 일조량에 영향을 미치는 위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다고 밝혀졌는데, 특히 일조량이 적은 핀란드는 일조량이 많은 베네수엘라에 비해 1형 당뇨병 발병률이 무려 400배나 높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국내 한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의 비타민 D 수치는 유럽, 남미, 아시아 등 18개국의 여성과 비교하였을 때 최하위였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88.2%가 비타민 D 결핍증상을 보였다.
미국 보스턴 의대 홀릭 박사는 “비타민 D 하루 권장량만 섭취하면 전립선, 유방,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각각 30~50% 줄일 수 있다. 또한 전립선 특이 항원(PSA)의 수치를 유의한 수준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중년 남성들의 섭취를 권장한다”고 하였다. 특히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D 결핍을 주의해야 한다. 위장약(위산 분비억제제), 관절염이나 아토피 등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등은 체내에서 비타민 D 합성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비타민 D 부족은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 등을 높이는 것으로만 알려 져 왔으나, 최근에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 암의 위험 증가, 고혈압, 당뇨 및 면역 질환 등과도 관련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D 섭취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부분이다.◈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질환 유방·대장·전립선의 암, 골절, 고혈압, 근육 통증, 인슐린 저항성 및 당뇨병, 우울증,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 생활 습관 변화로 다량의 비타민 D 복용 필요 비타민 D를 제대로 섭취하는 요령은 정어리, 청어, 연어, 참치나 유제품, 버섯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다. 다만 식사만으로 비타민 D를 제대로 섭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중년 이상에서는 비타민 D 복용을 권장된다. 또한 비타민 D는 햇볕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할 수 있으므로 하루 20분쯤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비타민 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가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증가, 야외 활동 감소, 비타민 D 풍부한 식이 섭취 부족 등 생활 습관의 변화로 더 많은 양의 비타민 D 복용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에는 건강 기능 식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한 알에 비타민 D가 5,000~10,000IU까지 들어있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 비타민D 섭취를 위한 음식 5가지
여러 비타민 중 유일하게 비타민D는 햇빛으로도 체내에서 생성될 수 있는 비타민이지만,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비타민D결핍이 오기 쉬운데요. 때문에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 비타민D의 부족을 예방해야합니다.
① 계란 노른자
비타민D와 레시틴 성분의 함유로 뇌활동이 활발해지고 치매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간 기능 향상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② 우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고 아이의 성장 및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되는 우유. 풍부한 칼슘으로 특히 어린 아이에게 좋습니다.
③ 등 푸른 생선
골다공증 및 당뇨병,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등 푸른 생선, 대표적으로 고등어 연어 등이 있으며, 특히 연어 알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④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골다공증, 비만,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표고버섯을 자연 건조하면 비타민D의 함량이 증가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 표고버섯은 100g 당 비타민D 함량이 2mg 정도지만, 말렸을 경우 17mg으로 증가합니다.
⑤간
동물의 간은 천연 비타민D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철분과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뼈건강에도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소,돼지의간을 생으로 먹는 경우도 있지만 삶거나 구워서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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